에는 성서주일 헌금 모금뿐만 아니라 성경을 전하기 위한 노력들도 지속되었습니다. 1959년에는 서울 정능교회에서 성서주일을
기해 쪽복음 1,000권을 구입하여 교인들이 불신자 가정을 방문하면서 일일이 나눠주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성서주일을 기해 외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온 미담도 있습니다. 영국의 한 부인은 1954년 12월 둘째 주일 영국성서공회를
찾아와서 한국 성서공회에 선물을 보내고 싶다하여 헌금을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
이 부인은 한국의 성서공회가 한국동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성서사업을 추진하는 눈물겨운 노력과 열성에 감격하여
헌금을 하였는데, 영국성서공회에서는 이 헌금으로 타자기를 비록하여 파일링, 캐비넷, 금고를 각각 한 대씩 사서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년대 이후에는 성서주일을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전국교회에 성서주일 포스터와 설교문, 교독문, 성서주일 찬송, 성경읽기표를
보내고 신도 모두가 성경을 토대로 신앙 생활을 하도록 힘을 기울였습니다.
성서주일은 12월 둘째 주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때가 교회력으로는 대강절 절기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땅에
찾아오신 것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대강절 절기 중에 있는 성서주일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것을 감사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생명의 말씀이 반포되어 읽혀질 수 있도록 기도할 뿐만 아니라 헌금으로도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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