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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과 생명
하나님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
요한복음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또는 '사람의 아들(인자)'이라고 부릅니다. 이 두 칭호는 위에서 내려오셔서 세상을 구원하는 분이신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같은 뜻으로 함께 쓰입니다. '사람의 아들'이 들려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달으십시오.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대 의회원이었다. 이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서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같이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하시는 그런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이 늙은 뒤에,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희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 니고데모가 예수께 묻기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빛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나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행위가 드러날까 보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간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복음서 3: 1-21)

위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은 가장 위대하신 분입니다.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분의 메시지를 통하여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깨달으십시오. 그러면 참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위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여서, 땅의 것을 말한다. 하늘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시고,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참되심을 인정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여, 모든 것을 아들의 손에 맡기셨다.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는 도리어 하나님의 분노를 산다.  (요한복음서 3: 31-36)

'사람의 아들'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을 앞서 가시면서 이정표를 세워 놓으신 "길안내자"라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가고, 너희는 나를 찾다가,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그가 자살하겠다는 말인가?"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내가 그이라는 것을 너희가 믿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내가 너희에 대하여 말하고 또 판단할 것은 많이 있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며,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대로 세상에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서 말씀하시는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인자를 들어올린 후에야, 내가 그라는 것과,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것은 내가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요한복음서 8: 21-30)

'사람의 아들'은 들림을 받았습니다. 한 번은 십자가 위로, 또 한 번은 하늘에 있는 권능의 자리로. '들리었던' 그분이 이제는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로 이끄신다는 사실이 무엇을 뜻하는지 깨달으십시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내가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때를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내가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깨우치시려는 것이 아니라, 너희를 깨우치시려는 것이다.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 내가 땅에서 들려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나에게로 끌어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너희는 빛이 있는 동안에 그 빛을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서 몸을 숨기셨다.  (요한복음서 12: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