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cts를 시청하면 목사님 등께서 틀린 말을 종종 씁니다. 성경에는 "수효"로 나오는 데 목사님들은 "숫자"라 표현합니다.
예; 우리 교회가 "적은 숫자로"(교회가 적다는 뜻의 모양)...."적은 성도의 수효"로 표형해야 정확한 것 같습니다.(12. 1일 설교 사랑나무 교회) 그외도 많음
다음을 참고하세요 복사본이므로 경어 생략입니다.
▶수(數), 숫자(數字), 수치(數値), 수효(數爻)의 구별
방송이나 신문지상이나 친구끼리 대화해 보면 수와 숫자의 뜻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낱말을 구별하기 위하여 수치 수효도 아울러 나의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一. 뜻으로 구별
수; 1) 셀 수 있는 물건의 많고 적음.
2) 자연수, 완전수, 정수, 유리수, 분수, 무리수, 실수, 허수 등의 총칭.
숫자; 수를 나타내는 글자. (一, 二, 三.... 또는 1, 2, 3 따위)
수치; 계산하여 얻은 값.
수효=자연수; 사물의 수.
'글과 글자'의 뜻이 다르듯이 '수와 숫자'의 뜻도 다르다, '글과 글자'에서 글은 내용, 글자는 생긴 모양(기호)을 나타내는 것이다. '글을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이 잘 됐다는 뜻이고, '글자(글씨)를 잘 썼다'는 것은 내용은 관계가 없고 모양이 잘됐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숫자'는 수를 나타내는 글자(기호이고 글자의 영역임)이지 어떤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는 어떤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가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어떤 뜻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특별한 경우(수를 분해해서 하나하나를 말할 때, 또는 내용이 아닌 글자를 강조할 때)를 제외하고는 '숫자'라 말하는 것은 잘못이고 '수 또는 수효(자연수를 뜻함) 수치'라고 말해야 한다. 즉 물건 등을 셀 때는 '수 또는 수효'라고 말해야 하고 계산해서 나온 값 또 는 통계치를 말할 때 '수 또는 수치'라 해야 한다.
1. 구별하는 예 ;
1) 5는 크게 쓰고 9는 작게 써서 즉 5, 9에서 숫자가 큰 것은 글자이니 5이 고, 수가 큰 것은 내용이니 9이다.
수와 숫자를 구별 못하면 수나 숫자가 큰 것은 9라 한다.
2) 두 수 0.123와 51에서 숫자가 많은 것은 0.123→4개이고 51→2개이므로
숫자가 많은 것은 0.123이다. 또 수가 많은 것은 0.123보다 51이 너무 많다.
2. 아라비아 숫자는 모두 10개뿐이다(0, 1, 2, 3 ,4, 5, 6, 7, 8, 9) 이것을 조립해서 만든 수는 무수히 많다.
예; 숫자 4와 5로 만든 수는 모두 2개(45, 54)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45, 445, 54, 554, 4/5, 5/4, 44/55, 4.5, 5.4 등 무수히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숫자가 아니고 수이다.
3. 글자를 강조할 때 이외 대화 또는 글을 쓸 때는 '숫자'라는 말을 하면 안 됨.
1) 사람 모인 '숫자'가 7명이다(×)→사람 모인 '수 또는 수효'가 7명이다(○)
2) 참새 봐라 어마어마한 '숫자'가 날아간다(×) → '마리 수 또는 마리 수효'가 날아간다(○)(내용이므로 '숫자'가 아님)
3) 신문지상을 보면 '숫자'로 본 세상 → '수 또는 수치'로 본 세상(통계치이고 내용이므로)
二. 분류에 의한 구별
숫자의 분류와 수의 분류를 해 보자
1. 숫자의 분류; 아라비아 숫자, 로마 숫자, 한숫자 등
2. 수의 분류; 유리수(정수 자연수 등) 무리수 분수 소수 등
3. 그러므로 숫자와 수는 같은 말이 아니고 틀리니 구별해 써야 한다.
三. 글자를 강조할 때 이외 대화 설교 강의할 때는 숫자를 안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