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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다 * [2016-11-29]
 

대한성서공회 제126회 정기이사회가 2016년 11월 29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서초 성서회관에서 개최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는 우종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진남제일교회)가“형통할 때 기뻐하고 곤고할 때 생각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신 이사 중 교단대표로 신상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가 소개되고, 이어서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별첨 1)와 사업보고(별첨 2)가 있었다.
  안건으로는 구세군대한본영의 교단대표로 장만희 서기장관이 박종덕 이사 후임으로 보선되었다. 이어 교단대표로 권희연 주교(대한성공회), 김상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양병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가 선임되었으며, 찬성회원 대표로 김순권 목사, 김동권 목사, 문희수 목사, 이선균 목사, 김광년 장로가 선임되었다. 이어 감사에는 송영훈 장로가 선임되었다.


 


(별첨1)

사 장 보 고
 

  존경하는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국내외의 여러 어려운 성서 보급 여건 속에서도 성서사업을 잘 감당하여 보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해외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 성서 무료 기증사업을 위한 모금 실적이 지난해보다 5억여 원(21%)이 증가한 30억여 원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 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성서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성서공회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성서 보급
  금년에는 지난해에 비하여 91,437부가 적은 477,117부의 성경을 국내에 보급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전서는 374,448부가 보급되어, 지금까지 총 8,988,286부가 보급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 출판사들이 본 공회로부터 개역개정판 본문 사용에 대한 저작권 허락을 받아 출판한 주석성경 10,822,079부를 포함하면, 2천여만 부의 개역개정판 성경이 보급되었습니다. 본 공회에서는 계속해서 독자들의 필요를 분석해서 성서 본문의 편집 형태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출판 보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성경 보급에 영향을 끼쳤던 <21세기 찬송가> 출판이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성경 보급이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 성서 보급
  금년 한 해 동안 116개 나라에 203개 언어로 지난해보다 25,168부가 증가한 총 6,096,885부의 해외 성서를 보급하여, 1973년 해외 성서 보급을 시작한 이래 총 1억 6천4백여만 부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습니다. 본 공회에서는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성서들을 보급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성서공회들이 본 공회에 성서 읽기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서, 본 공회에서 독자적으로 어린이 그림 성경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성경 관련 콘텐츠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해설 성경도 개발하여,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로 출판하고자 합니다.
  본 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의 성서 출판 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UBS 성서 출판 지원 센터”로서, UBS와 협력하여 성서 출판 분야의 이론과 실제 경험을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각 성서공회들이 성서 출판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년 9월 초에 UBS 성서출판 팀과 공동으로 출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전 세계의 불어권 성서공회 15곳에서 25명의 대표들과 실무자들이 로스기념관에서 성경 출판의 이론과 실무에 대하여 훈련을 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UBS와 많은 성서공회들에서는 이러한 회의가 각 성서공회의 출판과 보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내년에 언어권별로 본 공회에서 이 회의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금년에도 많은 성서공회들의 성경 출판을 지원하기 위해서 총 28개의 성경 조판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킨야르완다어 성경(르완다), 스페인어 보급판 성경, 불어 보급판 성경, 스와힐리어 영어 대조성경(스와힐리어권), 스와힐리어 관주 성경(스와힐리어권), 케츄아 성경(볼리비아), 루간다어 성경(우간다), 루마사바어 성경(우간다), 포콤치어 성경(과테말라) 등을 조판하였습니다. 2009년 이후 조판 서비스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건수는 총 101건입니다.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지원 사업 및 모금 사업
  본 공회에서는 세계 성서운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본부에 지원하는 재정적 인적 지원과는 별도로,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성서공회들에 성경을 제작하여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8년 이전에는 부분적으로 성서 기증 사업을 시행하여 오다가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 해에는 18개 성서공회에 153,600부를 기증하는 규모로 시작하여, 금년에는 52개 성서공회에 538,442부로 기증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누계하여 보면, 본 공회는 100개 성서공회에 총 2,187,650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사업을 시작하던 당시의 모금 금액은 11억여 원이었으나, 금년에는 약 30억여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서구 성서공회들이 모금사업을 통해서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성서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이들의 지원 규모가 상당히 축소됨에 따라서 최근에는 아프리카와 남미 동유럽 등 성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서공회들의 성서 기증 요청이 본 공회로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서공회들의 성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하여 후원회원의 확대와 교회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2020년에는 연간 50억 원을 목표로 모금 사업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아프리카 지역의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부룬디 모잠비크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18개, 중남미의 수리남 아이티 에콰도르 온두라스 칠레 쿠바 파라과이 등 17개, 유럽 중동 지역의 그리스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 폴란드 등 10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라오스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으로 성서가 지원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서 지원 사업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헌금을 보내주신 교회와 기관과 개인들을 다음과 같이 보고 드립니다.


 

<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기하성
이영훈 목사
4천만 원
정동제일교회
기감
송기성 목사
1천 5백만 원
창조교회
예장통합
홍기영 목사
1천만 원
<기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예장통합
박인자 회장
2천 7백만 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예장통합
최내화 회장
2천 5백만 원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기감
김종훈 회장
1천만 원
캐나다 크리스찬월드 신문사
서준용 회장
8백여만 원
사랑광주리(사랑의교회)
예장합동
오정현 목사
5백만 원
<개인>
이만영
예장통합
도림교회
4천만 원
무 명
3천만 원
정하봉 목사
기감
전관교회
1천만 원
이재성 장로
예장고신
진주동부교회
1천만 원
석윤칠 집사
예장통합
보배로운교회
6백만 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외 성경보내기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헌금해 주시는 한국 교회와 기관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한글 성경전서>(가칭) 번역
  2012년 12월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을 시작한 이래 금년 10월 말 기준으로 기초번역이 완료되었으며, 55%의 번역 검토와 17%의 문장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젊은이들이 성경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해설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함께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항상 성서사업을 위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는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11월 29일


사 장 권 의 현


 

  <사장보고 별첨 1>


  해외 한인교회, 콩고민주공화국에 성경 후원

  2016년 6월, 교문감리교회 최대원 원로목사, 캐나다 크리스찬 월드 기독신문, 하와이한인 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을 위한 불어 성경 5,324부, 키투바어 성경 1,712부 등 총 7,036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자신의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가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본 후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는 내전 지역에 회복센터를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체적, 정서적, 영적 회복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성경이 필요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대다수의 산업 활동이 위축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성경을 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사정을 접한 교문감리교회의 최대원 원로목사는 성경 보급의 필요성을 깨달아 후원을 결심하였고,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황성주 회장)는 이러한 상황을 하와이의 한인 교회들에게 알려 모금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찬 월드 기독신문(서준용 회장)은 “보내자 성경! 콩고민주공화국에 $10이면 2권의 성경을 보낸다.”는 모금 프로젝트를 주관하여 캐나다 한인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본 공회로 보내왔다. 특히 이 헌금 중에는 자신의 주급 750불 중에서 500불을 보내온 한인 성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기증하는 성경을 읽게 될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서 회복되고 변화되기를 기대한다.

 

 

 

 



  <사장보고 별첨 2>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 5,000부 후원


  2016년 8월,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최내화 장로)의 후원으로 쿠바를 위한 스페인어 성경 5,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남미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 인구가 세 배 이상(약 100만 명) 증가하는 등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성경을 갖고 있는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10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성경이 부족하다. 그나마 기존에 가지고 있는 성경의 대부분은 너무 낡았고, 글씨도 작아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쿠바에서 성경을 제대로 읽기 어려운 상황이다.
  쿠바성서공회는 성장하는 쿠바의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향후 3년 간 100만 부의 성경 보급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한국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사정을 들은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8월 쿠바 복음화를 위해 현지에 성경 5,000부를 보내기로 결의하였다. 한 가정의 식구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성경’의 의미로 5,000여 가정을 복음화하는 목표를 세웠고, 창립 제92주년 전국대회 개회예배 헌금과 특별찬조를 통해 쿠바 성경 보급 후원금을 마련하였다. 임은빈(동부제일교회 담임) 목사는 “오늘 보내는 이 성경이 쿠바 사람들에게 전달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성경을 보내게 된 감사와 성경을 받게 될 쿠바 사람들을 향한 기대를 표하였다.
  기증 소식을 들은 쿠바성서공회 알라인 몬따뇨 총무는“ 보내주신 성경을 쿠바의 모든 교회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입니다. 쿠바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데 이 성경이 도구가 될 것입니다.”라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한국 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 지난 10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쿠바를 방문하여 현지 쿠바성서공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쿠바 사람들에게 성경을 반포하였다.

 


<사장보고 별첨 3>


  우간다 루마사바어 첫 번역 성경 5,100부 기증


  2016년 10월, 본 공회 후원회원들의 헌금과 이재성 장로(진주동부교회) 그리고 남양주 충신교회(안성덕 목사)의 후원으로 우간다를 위한 루마사바어 첫 번역 성경 5,1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해외 성서사업을 후원해 온 이재성 장로는 아직도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본 공회에 헌금을 보내왔다. 남양주충신교회는 창립 6주년을 감사하며 9월 한 달 동안 전 교인이 귀한 헌금을 모아 첫 번역 성경 기증 프로젝트 사역에 동참하였다. 아울러 본 공회의 후원회원(3만여 명)들의 헌금 중 일부가 모아져서, 이 성경 기증이 이루어졌다.
  루마사바어는 우간다 동쪽 지역에 거주하는 바마사바(바기수) 부족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대부분의 성경이 우간다의 공식 언어인 루간다어와 영어로 되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루마사바어 성경을 기다려 온 바마사바 부족은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첫 번역 성경전서를 성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증식에서 남양주충신교회 최형순 권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 세계 모든 족속들의 언어로 번역되어 복음이 전파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기도하였다. 안성덕 목사는“한국 교회가 성장하였을 때는 복음을 붙잡고 말씀대로 지켜 행하였을 때였습니다.”라고 하면서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이어서 “교회 창립 6주년 기념으로 바마사바 부족의 첫 번역 성경을 보내는 일에 참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였다.
  루마사바어 성경은 본 공회에서 직접 조판 작업과 제작하였으며, 루마사바어 성경 5,100부는 11월 말 우간다에 도착하여, 12월 중 바마사바 부족 교회에서 봉헌식을 가질 예정이다.

 



(별첨2)


사업 보고

 


1. 국내성서 반포 및 해외성서 보급 현황

 
국내성서 반포
해외성서 보급
2015년
2016년
2015년
2016년
성경
568,554 
477,117 
5,495,345 
5,333,969 
신약
982,426 
808,194 
490,329 
605,662 
단편
82,161 
24,469 
(기타)86,043 
(기타)157,254 
전도지
3,930,000 
2,748,000 
합계
5,563,141 
4,057,780 
6,071,717 
6,096,885 

  2016년 동안 본 성서공회에서는 국내에 4,057,780부의 각종 성서를 반포하였고, 해외에 약 6,096,885부를 공급하였다.

2. 국내성서 기증사업

기증 대상
성 경
신 약
단 편
전 도 지
합 계
교 회
2,592  
2,063 
2,706,000 
2,710,655 
980 
980 
선 교 회
1,469 
10,502 
6,000 
17,971 
병 원
30,000 
30,000 
기 타
6,038 
20 
24 
6,082 
합 계
11,079 
20 
12,589 
2,742,000 
2,765,688 

  2016년 동안 국내의 미자립교회와 선교회 등에 성경 약 1만 1천부를 비롯하여 신약, 단편, 전도지 2백 7십 5만 여 부를 기증하였다.

3. 모금사업 현황

연 도
교회에서 보내주신 헌금
특별회원의 헌금
후원회원의 헌금
합 계
교회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2016
1,661 
478,228,337 
1,484 
267,002,818 
26,888 
2,251,886,982 
2,997,118,137 
2015
1,608 
480,739,500 
1,339 
200,604,754 
22,856 
1,802,342,011 
2,483,686,265 

  전국 교회에서 보내주신 약 4억 7천만 원의 헌금과 특별회원의 헌금 약 2억 6천만 원, 후원회원의 헌금 약 22억 5천만 원으로 총 2,997,118,137원의 헌금이 답지하였다. 이것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금액이다.